백악관, 이·팔 휴전에 환영…“인명 피해 막고·안정 회복”

  • 뉴시스
  • 입력 2023년 5월 14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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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PIJ)가 교전 시작 닷새 만에 휴전에 합의한데 대해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환영을 표명했다.

이날 백악관은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5일간의 교전뒤 이집트 정부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세력이 오늘 밤 휴전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미국 관리들은 추가 인명 손실을 막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적대 행위에 해결을 이뤄냈다”면서 “우리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이집트 고위 관리들,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의 중대한 외교적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도 성명을 통해 휴전에 환영을 표명했다.

이스라엘군과 PIJ 간 휴전은 이집트 중재로 이날 휴전을 발표했고, 휴전은 오후 10시께 발효됐다.

PIJ 고위 간부 카데르 아드난이 이스라엘 감옥에서 투옥 중 86일 간의 단식 투쟁을 벌이다가 지난 2일 숨지면서 교전이 시작됐다.

이번 교전으로 지금까지 14명의 민간인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최소 34명이 사망했고, 14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밖에 이스라엘인 1명이 사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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