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일 통일지방선거 ‘전반전’…광역지자체의 지사 등 선출

  • 뉴시스

4년 만에 치러지는 일본 통일지방선거 전반전이 9일 치러지게 될 예정이다.

8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제20회 통일지방선거가 9일 투·개표 된다. 각 후보자들이 고물가 대책, 육아 정책 등을 둘러싸고 논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통일지방선거는 4월9일 전반전과 4월23일 후반전으로 나뉜다. 9일에는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지사·정령 시장을 선출하는 선거, 23일에는 기초지방단체장 등을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보궐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9일에는홋카이도(北海道)·가나가와(神奈川)·후쿠이(福井)·오사카(大阪)·나라(奈良)·돗토리(鳥取)·시마네(島根)·도쿠시마(?島)·오이타(大分) 등 9개 도(道)·부(府)·현(?)지사를 선출하는 선거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삿포로(札幌)·사가미하라(相模原)·시즈오카(?岡)·하마마쓰(浜松)·오사카(大阪)·히로시마(?島) 등 6개 시(市)의 시장을 뽑는 선거도 치러진다.

홋카이도에서는 여야가 전면적인 대결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오사카에서는 지사 선거와 시장 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더블 선거’로 불린다. 지역 정당인 오사카유신회 후보와 이외의 후보가 싸우고 있다.

니라에서는 보수 당들의 분열된 선거가 예상된다. 집권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각각 내세운 후보가 지사 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다.

이날에는 41개 도·부·현 의원 선거(총 의석 수 2260개), 17개 정령 시의원 선거(총 의석 수 1005개)도 함께 치러진다. 도·부현 의원 선거에서는 집권 자민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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