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로고 파랑새→시바견 교체? 머스크 “파랑새는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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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4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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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갈무리
트위터 갈무리
3일(현지 시간) 트위터의 로고가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바뀌었다. 일각에선 트위터의 로고가 앞으로도 계속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날 트위터에 접속하면 왼쪽 상단 위에 있던 파랑새 대신 시바견이 보인다. 이러한 로고는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에게만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 CNBC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머스크는 같은 날 트위터의 로고인 파랑새가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올렸다. 다만, 공식적인 로고 교체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은 로고 변경이 머스크의 만우절 농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도지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30% 이상 치솟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도지코인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가상화폐 붐을 풍자하며 재미삼아 만든 것인데, 머스크는 2021년부터 ‘도지 아빠(Dogefather)’를 자처하며 도지코인을 띄우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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