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 수중핵어뢰 시험 발표’에 “불안정 초래 활동 우려”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25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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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이 수중 드론 형태의 ‘핵 어뢰’ 폭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어떤 활동에 관해 항상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이 이 추정(supposed) 능력에 대해 보도자료를 낸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 추가로 제공할 정보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해당 능력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우려하느냐’는 질문엔 “지금 우리가 본 것은 이 추정 능력에 대한 북한의 보도자료”라면서 “우리는 언론 보도를 봤지만, 저는 그 특정한 측면에 대해 제공할 어떠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고 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더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는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어떠한 활동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찰하며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침략을 억제하고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역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계속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전날 종료된 한미연합 군사연습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는 “안타깝게도 저는 현 시점에 연습에 대해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향후 추가로 예정된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이 있는지 여부를 묻는 물음에 “오늘 강조할 특별한 훈련은 없다”면서 “우리는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역내 안보 및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협력을 확실히 하고, 상호운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과) 다양한 연습과 교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의 한국 방문 일정 및 방문시 비무장지대(DMZ)를 찾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밀리 합참의장의 향후 방문과 관련해 오늘 발표할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올해 가을 퇴임하는 밀리 의장은 이달 말쯤 한국과 일본을 찾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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