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 “지진 피해 난민 위해 275개 대피소 개장” 발표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13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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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가 전국적으로 275 곳의 대피소를 마련, 2월 6일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의 피해자들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지역 행정부와 환경부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정부는 짤막한 발표문을 통해서 북부 알레포 주에 235곳, 북서부 라타키아 주에 32곳, 하마 주에 5곳, 타르투스 주에 2곳의 대피시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 성명에서는 이들립주와 북부 알레포 일대의 반군 장악지역의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런 자세한 이야기가 없었다.

시리아 보건부에 따르면 12일 오후까지 시리아의 사망자는 1414명, 부상자는 2349명이 발생했다.

하지만 유엔이 10일 발표한 이번 지진으로 대피한 시리아의 피난민은 무려 530만명에 이른다.

한편 시리아 내전 감시기구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의 사망자 수가 53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또 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건물 잔해 밑에 묻혀 있기 때문에, 사망자 수는 많으면 700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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