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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 北, 러에 로켓·미사일 등 무기 인도 완료”…北 반발 ‘일축’
뉴스1
업데이트
2023-02-01 07:30
2023년 2월 1일 07시 30분
입력
2023-02-01 07:30
2023년 2월 1일 0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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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중인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았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재반박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크렘린궁이 지원하는 와그너그룹에 무기 인도를 완료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는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이 포함돼있다”며 “우리는 북한이 향후 와그너그룹에 더 많은 군사 장비 제공 계획을 갖는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21일 북한이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에 무기를 공급한 정황이 담긴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
북한은 이 같은 미국의 주장에 대해 29일 “미국은 자작 낭설을 계속 퍼트리며 집적거리다가는 정말 재미없는 결과에 직면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 부인했다.
rfa에 따르면 에릭 패턴-보크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 소속 조정관은 “우리는 러시아의 북한 무기 선적 혐의를 조사하고 있지만 그 이상은 말할 수 없다”며 “현재 전문가단 조사는 기밀”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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