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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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30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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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해 발령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 현 상황이 PHEIC 발효 요건을 여전히 충족하고 있다는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고 최근까지의 코로나19 상황에 비춰 PHEIC를 해제할 수 있을지 더 유지해야 하는지 논의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WHO가 2020년 1월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선언한 이후 3년 넘게 동일한 경계 수준이 유지된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특정 질병의 유행이 PHEIC로 결정되면 이를 억제할 수 있도록 WHO가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을 가진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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