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담당 장관급 “中에 평화·안정 유지 촉구”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29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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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중국 담당부처인 대륙위원회(대륙위) 추타이싼(邱太三) 주임위원(장관급)은 중국의 무력 위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9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추 주임은 전날 한 포럼에서 “중국이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무력 위협은 역내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의 열쇠가 무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고방식을 뒤집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대만과 전제조건 없는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19로 강화했던 여행 등 제한을 풀어 “(중국과 대만이) 건강하고 질서 있는 교류를 재개해 긍적적 교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열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업무 보고에서 대만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우리는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평화통일을 추구할 것이지만, 무력사용을 결코 포기할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남겨야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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