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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막 찔러보는 머스크…트위터·코카콜라 이어 “맨유 인수”

입력 2022-08-17 09:52업데이트 2022-08-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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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트위터 게시물 갈무리.
‘논란의 인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영국 유명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한 줄짜리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아스널을 사라’, ‘사실이라면 놀랍다’ 등의 답글이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적인 축구 구단 중 하나로, 잉글랜드 챔피언에 역대 최다인 20차례 올랐고(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전 기록 포함), 유러피언컵에서도 3차례나 우승한 전력이 있다.

현재 미국의 재벌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주로 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EPL에서 6위에 그치자 팬들은 구단주가 정상급 선수 영입 노력에 소극적이라는 불만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는 글레이저가 40억 파운드(약 6조 3000억 원)에 구단 매각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16일) 장 마감 후 현재 기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가총액은 20억8000만 달러에 이른다. 글레이저 가문이 2005년 구단을 매입한 가격은 7억9000만 파운드였다.

다만 머스크의 이번 트윗이 진심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 이번 트윗 관련 머스크와 글레어저 양측에 질의했지만 즉답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는 합의를 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달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 현재 소송 중이다.

또 머스크는 코카콜라를 다음 인수 타깃(목표)으로 지목하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낸 적도 있지만, 실질적인 인수 시도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소 ‘괴짜 행보’도 있지만 머스크는 2002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엑스를 설립, 현재 CEO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재직 중이다. 2004년에는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투자를 시작, 현재 CEO이자 최대주주로 있다.

이후 줄줄이 태양광기업 ‘솔라시티’, ‘오픈 인공지능(OPEN AI)’, 초고속철도 하이퍼루프와 초고속지하터널을 만드는 굴착회사 ‘보어링컴퍼니’, 생명공학 스타트업 ‘뉴럴리크’ 등을 설립하는 등 혁신을 거듭해오고 있다.

지난해 그는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으며, 포브스가 추산한 그의 순자산은 2660억 달러(약 333조 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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