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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中 냉동설비 공급업체, RCEP 발효에 힘입어 해외 진출에 속도

입력 2022-08-09 11:36업데이트 2022-08-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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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CMG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의 ‘집콕’ 생활이 늘면서 배달 및 밀키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를 기회 삼아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 중국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냉동설비 공급업체 오크마(AUCMA)의 이야기다.

1987년 설립된 오크마는 2015년 8월 자체 냉장 기술에 기반을 둔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로 농수산물 유통, 가공식품, 의약품 등 온도관리가 중요한 상품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거듭한 오크마는 최근 “3분 만에 조리, 15분 만에 한상차림 완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밀키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료=CMG
오크마의 도전은 중국 내수 시장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7월 28일 열린 RCEP 고위급 포럼 전시기업 교류회에서 육류가공품 밀키트 제조사인 취안저우둥팡해양식품회사(泉州東方海洋食品公司), RCEP컨설팅(칭다오)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밀키트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오크마에 따르면 그간 해외로 농수산물을 수출할 때 냉동·냉장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고, 통관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RCEP 발효 덕분에 농수산물 유통을 6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크마 관계자는 “RCEP 발효로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RCEP의 관세 혜택, 통관 절차 간소화 등을 적극 이용해 세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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