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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여성 부호 中부동산 재벌 재산 반토막
뉴시스
입력
2022-07-29 19:26
2022년 7월 29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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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로 아시아 최고 여성부호인 양후이옌(41) 컨트리가든(중국명 비구이위안) 회장의 재산이 절반 넘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CNN은 올해 양 회장의 재산이 약 240억달러(약 31조2100억원)에서 110억달러(약 14조3000억원)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양 회장은 중국 부동산 기업 컨트리가든의 후계자다. 그는 아버지인 컨트리가든 설립자 양궈창으로부터 70%의 지분을 물려받으며 26세에 아시아 여성 최대 부호 자리에 올랐다.
올해 초 237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해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 기준 아시아 최고 여성 부호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의 자산이 급감하는 것은 회사 주가 하락과 큰 연관성이 있다. 작년부터 부동산 경기 둔화, 대형 부동산 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컨트리가든 주식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는 유동성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주택 구매자들의 모기지 상환 거부 움직임까지 확산하면서 영향을 미쳤다. 컨트리가든의 경우 아직 모기지 보이콧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을 받지 않았지만, 냉랭한 시장 분위기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절반의 자산을 잃었지만,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 기준 양 회장은 여전히 아시아 최고 여성 부호로 남아있다. 다만 그와 2위인 판홍웨이 헝리페트로케미칼(중국명 헝리석유화학) 회장 간의 부의 격차는 1억달러로 줄었다.
화학섬유 분야 경기 발전세가 부동산 분야보다 훨씬 견고하기 때문에 양 회장이 조만간 1위 자리를 내줄 가능성도 크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모기지 보이콧은 부동산 개발자와 주택시장 모두에 위협이 된다”면서 “판매가 없으면 더 많은 개발자가 파산할 것이며 이는 재정적, 경제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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