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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일 신규확진 7만명 넘은 日…여행지원 연기하기로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13 12:51
2022년 7월 13일 12시 51분
입력
2022-07-13 12:51
2022년 7월 13일 1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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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정부는 여행 지원 정책을 연기할 방침이다.
13일 NHK,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달 전반에 시작하려 했던 ‘전국 여행 지원’ 정책 연기 방침을 굳혔다.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13일 후생노동성의 전문가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정식으로 결정할 전망이다.
이 정책은 1인 당 여행비용을 1박 당 최대 1만1000엔(약 1만4600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쿠폰을 통한 할인이다.
당초 정부는 이 정책을 7월 전반 시작해 8월 말까지 계속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6월 하순 이후 감염 재확산이 시작되면서 연기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전환한 모습이다.
지지통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에 대한 정부 대응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 등 행동을 제한하는 거리두기 조치는 피할 방침이다.
기시다 총리는 거리두기를 피하기 위해 백신 접종 등을 호소할 계획이다.
NHK가 지방자치단체,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 12일 신규 감염자 수는 7만6011명이었다.
일일 감염자 수가 7만 명을 넘는 것은 지난 3월3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5일(5302명)에 비해 14배나 늘어났다. 전날인 11일(1만1511명)에 비해서는 6.6배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BA.5의 유행 등을 재확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제 7차 재확산’에 돌입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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