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뉴스1|국제

中 네번째 항모, 핵 아닌 디젤 방식 택할 듯…“기술 충분하지 않아”

입력 2022-06-24 14:36업데이트 2022-06-24 14:3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국이 개발 중인 4번째 항공모함이 핵 추진 방식이 아닌 기존 항모와 같은 디젤 추진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인민해방군(PLA) 관계자를 인용해 004형으로 불리는 네 번째 항공모함은 이미 설계 작업을 마쳤지만 여전히 디젤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른 익명의 관계자는 “004형이 핵 추진인지 디젤 추진인지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해군 수뇌부는 재래식 방식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네 번째 항모는 2025년~2027년 사이에 진수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항모는 세 번째 항모인 푸젠함이 건조된 장난 조선소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 항모 건조를 위한 특수강은 마련됐지만 푸젠함의 시험 운항 결과가 나올때까지 건조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CMP는 인민해방군의 항모는 모두 디젤 추진 방식으로 핵 추진 항모 11척을 보유한 미 해군보다 뒤처진다고 했다. 또 중국군 선택의 배경에는 현재 기술이 원자력 항모를 지원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싱크탱크 위안왕 군사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인 저우첸밍은 “중국 해군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푸젠함을 신중하게 시험하는 것”이라며 “중국이 핵 추진 항모를 개발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023년까지 최소 4개의 항모 전단을 출범한 계획이지만 2012년에 취역한 랴오닝함만이 초기 작전 능력을 달성한 상황이다.

저우 연구원은 푸젠함은 전자식 캐터펄트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고 했다. 8만톤급 푸젠함은 4개의 증기 터보 발전기와 8개의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저우 연구원은 전자식 캐터펄트 시스템은 중국과 미국, 모두에게 새로운 기술이지만 원자로 기술은 중국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것이라고 했다.

실제 중국은 잠수함과 탄도미사일 잠수함을 위한 해군 원자로를 개발했지만 중국에서 가장큰 잠수함인 094형도 1만1000톤으로 푸젠함 15%에 불과하다.

저우 연구원은 푸젠함 진수 후 추진 시스템 시험을 위해 며칠간 출항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장난 조선소에 있었다며 이는 여전히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했다.

중국 해군 전문가인 리제는 미국 해군의 글로벌 전략과 달리 중국 해군은 인도양과 서태평양을 항해할 뿐이라고 했다. 디젤 추진 항모만으로도 중국 상선 호위와 같은 임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1)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국제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