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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日개헌, 이젠 시간문제?… 日유권자 53% “개헌세력이 의회 ⅔ 차지해야”

입력 2022-06-20 10:38업데이트 2022-06-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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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유권자들의 절반 이상은 내달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세력이 의회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길 바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자사 여론조사에서 ‘참의원 선거에서 바라는 결과’를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3%는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세력이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답했다.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세력으로는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이 꼽히고 있다.

이는 2019년 아베 정권 당시 참의원 선거 직전에 실시한 여론조사 당시 같은 질문에 대한 긍정 응답률이 45%였던 것에 비하면 8%포인트(p)나 상승한 수치다. 3년 사이 개헌 세력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수가 증가한 것이다.

자민당과 공명당이 구성하고 있는 여당 연합이 과반수를 유지하길 바란다는 응답자들의 비율은 58%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분석해보면 유권자들의 나이가 어릴수록 여당 과반수를 바란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18~39세는 66%, 40~59세는 58%, 60세 이상은 57%였다. 개헌 세력이 3분의 2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연령별로 같은 경향을 보였다.

전쟁을 직접 목격하거나 전쟁의 영향을 받은 고령층에 비해, 전후 세대인 젊은이들의 보수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참의원 선거에서 투표하고 싶은 정당의 순위는 집권 자민당이 43%로 압도적인 1위였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8%로, 일본유신회(10%)를 밑돌았다. 이 밖에 공명당은 %, 공산당은 3%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부동층은 17%, ‘말할 수 없다·모른다’고 답한 이들은 6%로 합계 20%를 넘었다.

이번 참의원 선거는 2016년과 비교했을 때 3석 늘어난 125석을 두고 치러진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합계 56석을 획득하면 참의원 전체의 과반을 유지할 수 있으나, 개선 의석 중 과반수인 63석을 얻어야 여권의 진정한 승리가 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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