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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제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1대 0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입력 2022-05-29 14:09업데이트 2022-05-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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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팀 ‘강호’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1대 0으로 꺾고 4년 만에 유럽 축구 정상을 탈환했다.

프랑스 생 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8일 (현지시간) 37분이나 지연돼 시작한 리버풀과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59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럽 축구까지 제패했다. 카를로 안셀로티 감독의 유럽 우승컵 타이틀 4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UCL 역대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로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이 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트레블(3관왕)을 노리던 리버풀은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두 팀이 UCL 결승에서 맞붙은 건 올해가 세 번째다. 1980-1981시즌에는 리버풀이 1-0으로 이겼고, 2017-2018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3-1로 제압하고 우승한 바 있다.

4년 만의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또 한 번 이겨 우승 상금으로만 2천만 유로(약 269억 원)를 받게 됐다.

이날 경기는 관중 입장과 관련한 보안상의 이유로 예정보다 36분 늦게 시작되었다. 입장권을 소지하지 않은 팬들이 경기장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등 소란이 일었고, 리버풀 팬들의 입장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미 경기장에서 몸을 푼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이 늦어지자 다시 그라운드에서 웜업을 하기도 했다.

기다림 끝에 시작된 경기에선 전반 리버풀이 공세를 높였다. 리버풀은 이날 슈팅 개수에서 23(유효 슛 9)-3(유효 슛 1)으로 앞섰다.

리버풀은 초반 탐색전 끝에 전반 16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첫 번째 슈팅을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몰아붙였지만 골키퍼 티보 크루투아의 선전으로 번번이 실패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의 패스를 받은 살라흐가 골 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은 힘이 약했고, 뒤이어 티아고 알칸타라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슈팅도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전반 17분에는 살라흐의 왼발 슛도 쿠르투아에게 잡힌 데 이어 4분 뒤 사디오 마네가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키며 찬 오른발 슈팅은 쿠르투아가 쳐낸 뒤 골대를 맞고 나왔다.

리버풀은 전반 41분에는 코너킥 상황 이후 조던 헨더슨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득점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3분 혼전 상황을 거쳐 카림 벤제마의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에는 실패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아쉽게 골이 무산된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후반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쿠르투아는 후반 37분 살라흐의 오른발 슛까지 막아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그는 경기에 앞서 “오늘은 아무도 나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무조건 챔피언스 리그에서 이길 생각이니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파리=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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