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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尹대통령 “항공우주작전본부, 한미동맹 상징…北위협에 공동 대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5-22 15:53
2022년 5월 22일 15시 53분
입력
2022-05-22 14:52
2022년 5월 22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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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위치한 항공우주작전본부(KAOC) 작전조정실을 찾아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2022.5.2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찾아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미사일 위협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핵심 장소이고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2일 바이든 대통령과 KAOC를 방문해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지난 20일부터 사흘에 걸쳐 한국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의 마지막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산기지는 1950년 6월 25일 공산군이 침략한 뒤 5일 만에 트루먼 대통령이 미군 투입을 명령해 ‘스미스 부대’가 공산군과 제일 먼저 교전한 장소”라며 “그만큼 미군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최초로 피를 흘린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바이든 대통령과 제가 함께 여러분을 만나고 이 부대를 방문한 것은 한미간 강력한 안보동맹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세계 자유와 평화, 그리고 국가에 대한 애국심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또 윤 대통령은 “특히 KAOC는 이른바 3축 체계를 운영하는 중심이고 그 통제의 중심기관”이라며 “여러분의 역할이 바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이라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의 동맹은 아시겠지만 오래전 전쟁에서 양국의 희생으로 맺어졌고 70년이 지난 지금도 여러분과 같은 훌륭한 장병들 덕분에 굳건한 한미동맹을 맺고 있다”며 “양국의 조율이나 통합은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도 굉장히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다양한 위협이나 역내 안정을 지켜내는 부분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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