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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中매체 “美·아세안 서밋 목표는 탈중국화…협력 빙자해 각국 압박”

입력 2022-05-13 13:55업데이트 2022-05-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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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담에 대해 중국과 이들 국가의 탈동조화를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12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 기간 이 지역에 대한 더 많은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공개해 안보에만 치중했던 기존 정책의 단점을 보완하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중국으로부터 아세안 국가를 분리하려는 전략적 목표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아세안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은 역외 국가로 지역 평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건설적인 작용을 해야 하지만 오히려 평화와 협력을 파괴하고 있다”며 “협력을 빙자해 각국에 편을 들도록 강요하고 중국에 핵심 이익에 관여하는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시위 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환구시보에 이전 정부와 비교했을 때 바이든 행정부는 인도·태평양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미국은 집단 안보에 기반한 정치·안보 동맹, 자유시장 가치에 기반한 경제 동맹, 민주주의와 인권에 기반한 이념 동맹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치에 기반한 포괄적 동맹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이런 맥락에서 쿼드(Quad)가 쿼드 플러스로 발전하고, 호주·영국·미국 등 3국의 오커스(AUKUS)가 오커스 플러스가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보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뤼샹 중국사회과학원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움직임은 아세안을 하나로 묶는 등 인도·태평양 전략 선진화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 기술, 교육, 인프라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한 것을 IPEF에 대한 더 많은 세부 사항이 공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이판 광저우 진안대 국제학원 부원장은 “미·중 경쟁에 있어 미국은 어느 때보다 아세안이 필요하지만 아세안 회원국은 미국이 지나치게 정치와 안보에 치중에 이를 경계했다고 밝혔다.

다이 부원장은 미국이 아세안과 관계 강화를 위해 더 많은 경제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매체는 전문가들의 발언을 이용해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 기간 지역 안보와 경제 규칙 건설을 강조할 것이며 아세안 회원국에 IPEF를 홍보할 것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미국은 IPEF를 활용해 중국과 탈동조화를 하고 아세안 국가를 유인한 뒤 중국과 미국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타임스와 중국 인민대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80%가 중국과 아세안 관계의 걸림돌로 미국을 꼽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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