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北 발사 미사일, 작년 10월 신형 SLBM과 같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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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0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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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해 10월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SLBM)’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은 지난해 10월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SLBM)’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일본 정부가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지난해 10월 발사한 것과 비슷한 궤도로 비행했다고 분석했다.

NHK에 따르면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10일 “북한이 최근 발사한미사일은 지난해 10월 발사한 SLBM 미사일과 비슷한 불규칙 궤도로 약 600km 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상은 지난 7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SLBM 1발로 최대 고도 약 50km에서 비행했고 약 600km를 날아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기시 방위상은 “북한이 반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행동은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창인 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계속해서 발사하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 오후 2시7분께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SLBM로 보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4일에도 오후 12시3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일본은 당시 비행거리 470㎞, 고도 780㎞로 추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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