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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월에 시간이 멈춘 집…영국서 뜨고 있는 폐가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03 17:28
2022년 5월 3일 17시 28분
입력
2022-05-03 16:58
2022년 5월 3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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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월에 시간이 멈춘 듯한 영국의 한 폐가가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주인에게 버려졌지만 내부는 수십 년째 그대로 보존된 한 농가가 지난달 18일 발견됐다.
도시탐험가 카일 어벡스는 그날 영국 잉글랜드 서부 지역 헤리퍼드 우스터의 작은 마을 리틀 헤리퍼드에서 황폐해진 상태의 한 농가를 방문했다.
도시탐험가란 주로 오랜시간 버려졌거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공 구조물이나 건물을 탐사하는 사람들이다.
일반적인 폐가와 달리 해당 농가는 무너질 듯 노쇠한 외관에도 불구하고 내부에는 이전 주인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카일은 이를 “시간 속에 얼어붙었다”고 표현했다.
실제 농가 안에는 오래된 재봉틀부터 촛대, 악보가 놓인 피아노와 당시의 달력 등 이전 주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1988년 1월의 달력이 주방에 그대로 걸려있기도 했다.
카일은 농가의 복고풍 벽지와 벽난로용 구식 버너, 그리고 트랙터용 기름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물질을 통해 해당 집이 1960~1970년대에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카일은 농가 안에 남겨진 편지 등을 살피며 이전 집주인을 추적하고자 하였지만 관련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이 집은 누구의 집인지, 언제 버려졌는지도 알 수 없지만, 그 안에는 아직까지도 집주인의 기억이 남아 있다”며 쓸쓸한 감정을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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