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C, 사상 처음으로 합의 없이 종료…“우크라戰 영향”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2일 0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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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가 사상 처음으로 합의문 채택 없이 종료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나디아 칼비노 스페인 경제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IMFC 회의 후 취재진들에게 “이번 회의는 평상시와 같지 않았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은 코뮈니케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칼비노 장관은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들이 압도적으로 전쟁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를 냈다면서 “이들은 이웃 국가를 넘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영향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협력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러시아와의 이견으로 인해 합의문은 도출되지 못했다. 당시 러시아측 연설을 앞두고 미국과 서방의 재무장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의미로 집단 퇴장하면서 공동 성명은 나오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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