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와 4차 포로 교환…30명 귀환”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5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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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4차 포로 교환이 이뤄져 30명이 귀환했다고 밝혔다.

이리나 베레슈추크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임시점령지 재통합 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오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4번째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장교 5명과 병사 17명이 교환됐고, 여성 1명을 포함해 민간인 8명도 석방됐다”며 “오늘 30명이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야당 정치인 빅토르 메드베드추크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메드베드추크를 체포해 러시아 측에 포로 교환을 제안했지만 러시아 측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크렘린궁은 회견에서 “그는 러시아 시민이 아닌 외국 정치인일 뿐”이라며 “러시아군의 특수 작전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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