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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도살자’라니…美대통령 발언 계속 주시”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28 21:24
2022년 3월 28일 21시 24분
입력
2022-03-28 20:27
2022년 3월 28일 2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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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우려스럽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을 ‘도살자’라고 칭하고 정권 교체를 시사하는 발언까지 했다.
AFP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말에 대해 “확실히 우려스러운 발언”이라며 “미국 대통령 발언을 계속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주말 폴란드 방문 중 푸틴 대통령을 ‘도살자’라고 비판하는가하면 “이런 자는 권력을 유지해선 안 된다”고 발언했다.
일각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상 푸틴 대통령 축출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말은 푸틴 대통령이 이웃국이나 지역에 권력을 행사하게 둬선 안 된다는 뜻이었다며, 러시아 내 정권교체에 관한 얘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 ‘독재자’, ‘폭력배’ 라고도 불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말이나 행동으로 우크라이나 긴장을 고조시켜선 안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 회장은 트위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어려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다”며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고 긴장 고조를 막는 게 우선순위”라고 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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