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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정적 나발니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수감 기간 길어질 듯
뉴스1
업데이트
2022-03-22 17:23
2022년 3월 22일 17시 23분
입력
2022-03-22 17:13
2022년 3월 22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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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히는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유죄 판결을 받아 수감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발니는 이날 러시아 법원으로부터 횡령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 마르가리타 코토바 판사는 “나발니는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나발니는 2011년 비영리단체 반부패재단(FBK)를 설립해 러시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해왔다. 특히 2020년 1월 푸틴 대통령이 초호화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활동으로 나발니는 반체제 인사로 낙인 찍혔으며, 2020년 8월에는 국내선 여객기에서 독극물 증세로 쓰러지기도 했다. 그는 독일에서 독극물 치료를 받고 지난해 1월 귀국하자마자 체포됐다. 그는 현재 복역 중이다.
나발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지난 13일 인스타 계정을 통해 “미친 푸틴은 러시아인들이 반전 목소리를 낸다면 가장 빨리 저지될 것”이라며 “힘든 마라톤이지만 절대로 헛된 싸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나발니는 “주말마다 반전 집회에 나가야 한다. 모두가 떠나고 겁에 질린 것 같더라도 그래야 한다”며 “당신이 전쟁과 죽음에 반대하는 운동의 중추이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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