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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젤렌스키 “러시아군 사기 계속 저하…왜 여기 왔는지 몰라”
뉴시스
입력
2022-03-03 11:21
2022년 3월 3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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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사기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점점 더 많은 점령군이 우리와 당신 그리고 재블린(대전차 미사일), 총, 탱크, 헬리콥터 등 모든 무기로 적을 몰아내는 자들을 피해 러시아로 도망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강하고 친절한 우크라이나인들의 건강을 빈다. 그러나 적은 그렇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적의 침략 계획을 일주일만에 격파한 국가”라며 “적은 자유와 심장이라는 두 가지를 가진 국가와 국민에 대해 적대감을 드러내며 수년에 걸쳐 침략 계획을 세웠지만 우리는 그들을 막아냈고 또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군대와 국경수비대, 영토 방위군 심지어 평범한 농민들도 매일 러시아군을 생포한다”며 “모든 포로들은 한 가지만 말한다 : 그들(러시아군)은 왜 여기 왔는지 모른다. 우리보다 수십 배 많은 병사들이 있지만, 적의 사기는 계속 저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민간인들도 러시아 공격에 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로를 차단하고 적 차량의 이동을 막는 것은 매우 위험하지만 또한 얼마나 용감한가. 그것은 구원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군의 약탈을 비판하기도 했다.
젤렌스키는 “식량을 찾기 위해 식료품점을 털려는 점령자들을 쫓아내려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에게 연민을 느낄 필요는 없다”며 “이들은 초강대국의 전사가 아니라 혼란에 빠진 아이와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이곳에서 평화도 식량도 조용한 순간도 누릴 수 없다”며 “점령자들은 우크라이나로부터 단 한 가지만 얻게 될 것이다. 그것은 ‘퇴짜’다. 그들은 우리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우리 군은 적을 완벽히 격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주일 동안 9000명의 러시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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