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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우크라 사태 이용해 도발할 것”…美 공군 사령부 경고
뉴스1
업데이트
2022-02-16 16:00
2022년 2월 16일 16시 00분
입력
2022-02-16 15:59
2022년 2월 16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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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에 집중하는 틈을 노려 중국이 아시아에서 ‘도발 행동’을 보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케네스 윌즈바흐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 사령관은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취재진들에게 “중국은 유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켜보면서 인도 태평양 지역 내 ‘무언가’를 하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우크라이나 상황을) 이용하고 싶어할까 봐 걱정이 된다. 이들은 도발 행동을 보이며 국제 사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월즈바흐 사령관은 중국이 위기를 볼 때 위기가 기회인지 득실 여부를 잘 따진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틈타 중국이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은 상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위치한 주요 섬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역내 긴장감을 조장해왔다면서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항행의 자유’ 원칙을 침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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