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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사슴 밤비가 왔다” 말기환자 할머니 꿈 이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15 07:35
2022년 2월 15일 07시 35분
입력
2022-02-15 07:34
2022년 2월 15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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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아기사슴 밤비에 매료돼 왔던 할머니가 병상에서 꿈을 이뤘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의 유명한 페이스북 그룹 ‘친절 팬데믹 리사 맥도날드(The Kindness Pandemic Lisa McDonald)’는 귀여운 아기사슴이 말기환자 간병치료를 받고 있는 할머니를 깜짝 방문한 영상을 소개했다.
할머니는 평생 동안 사슴에 대한 사랑을 간직해 왔고 언젠가 실제 밤비(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아기사슴)가 자신을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다.
리사는 “할머니는 밤비 티셔츠를 입고 집안 곳곳엔 밤비 조각상이 널려 있다”며 “가족들도 할머니를 위해 밤비 셔츠를 입는데 간호복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그녀는 애완동물 농장을 운영하는 시몬과 크리스 부부를 우연히 알게 돼 할머니의 사연을 전했고 부부는 이튿날 곧바로 아기사슴을 데리고 2시간30분 거리를 달려왔다.
그들이 데려온 아기사슴의 이름은 공교롭게도 ‘밤비’였다.
영상을 보면 병상에 누운 할머니는 밤비를 보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몸을 일으키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부부가 밤비를 안고 다가가자 할머니는 밤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손을 뻗어 밤비를 쓰다듬는다. 할머니의 눈빛에 기쁨이 비쳤다.
리사의 영상은 1만7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감동을 받았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눈물이 난다. 감동적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기적을 이뤄주려고 달려온 부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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