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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2월1일부터 모든 코로나19 방역규제 해제”

입력 2022-01-27 10:47업데이트 2022-0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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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1월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가져 2월1일 부터 모든 코로나19 방역 규제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코펜하겐(덴마크)= AP/뉴시스
덴마크 정부가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했던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감염병 위원회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제 위기 국면을 통과했다. 이제는 코로나의 그늘에서 벗어날 준비가 됐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제는 모든 규제와 작별하고 코로나 이전의 우리가 알던 삶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가 더 이상 사회적으로 위험 질병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접종율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최대 무기다. 이는 아직 사라지지 않은 코로나19로부터 가장 강력한 보호 도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으로 덴마크는 슈퍼마켓에 들어가거나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식당이나 술집에서도 고객들은 특별한 이유로 업소 측이 요청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백신 패스를 제시할 필요가 없게 된다.

그러나 덴마크 정부는 여전히 덴마크 입국자들 가운데 일부에게는 진단검사와 격리 지침을 유지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또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에 대한 특별 보호조치는 계속된다.

덴마크 정부의 이러한 결정에 걱정 어린 시각도 존재한다. 덴마크 천식 알레르기 협회는 정부의 방역 규제 해제로 취약 그룹,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 같은 지병이 있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협회는 “노약자들이 갑자기 주변에서 백신 미접종자나 감염환자와 맞닥뜨릴 확률이 높아졌다”며 취약계층 만성병 환자들에 대한 보호조처를 요구했다.

한편, 덴마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3만1518명, 총 사망자 수는 3656명이다. 전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6747명으로 기록됐다.

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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