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부스터샷 맞고도 40여명 오미크론 감염에 입원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9일 0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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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부스터샷 완료자의 돌파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매체 더 로컬에 따르면 패트릭 매티스 보건부 위기관리국장은 이날 베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스위스의 감염 사례 중 약 55%가 오미크론에 의한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으며 20대가 가장 많이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스터샷을 접종했음에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40여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스위스에선 이날 하루 1만300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내년 1월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위스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누적 확진자는 127만여명이다. 스위스 인구의 67%가 최소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으며 3차 접종 비율은 22%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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