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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작가 J.K롤링 ‘손절’ 당해…“퀴디치 이름 바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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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17:33
2021년 12월 21일 17시 33분
입력
2021-12-21 13:25
2021년 12월 21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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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된 ‘해리포터’ 저자 조앤 롤링의 성전환자 관련 발언 이후 두 개 퀴디치 리그가 종목명을 바꾸겠다 밝히며 롤링과의 절연을 선언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유에스퀴디치(USQ)와 메이저리그퀴디치(MLQ)는 롤링과 관계를 끊기 위해 구기 종목인 퀴디치(Quidditch)의 정식 명칭을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성명에 영국 퀴디치협회가 지지를 표했다고 전해졌다.
퀴디치는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속 빗자루를 타고 경기하는 구기 종목 스포츠 이름으로, 실제 퀴디치 역시 해당 소설에서 기원했다. 이에 롤링 측 대변인은 당초 롤링이 해당 스포츠를 보증한 적이 없다며 응수했다.
앞서 조앤 롤링은 “여성의 권리는 선천적 성(性)을 기반으로 보호돼야 한다”고 주장해 성전환자 옹호 단체 들과 지속적인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종목명 변경 계획을 밝힌 두 협회 USQ와 MLQ는 성명을 통해 “(퀴디치는) 성평등과 그 포용성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스포츠”라며 트랜스젠더(성전환자) 배척 발언을 한 롤링과 더는 얽히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퀴디치에는 젠더룰이 있어 한 팀에 같은 성별 선수가 동시에 4명을 초과해서 뛸 수 없다. 한 팀은 총 7명으로 구성된다.
USQ와 MLQ는 퀴디치를 지칭할 새로운 이름으로 퀵볼, 퀵커, 퀵스트라이크, 콰드라볼 등 다양한 후보를 심사 중이다.
퀴디치는 지난 2005년 미국 동북부 미들버리 대학을 기점으로 현실화됐다. 이번 성명을 발표한 USQ는 2010년에 발족한 협회로, 미국 전역에 150여 개 팀이 USQ에 소속돼 있다.
현재 30여 개국에서 450개가 넘는 퀴디치 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제 협회를 갖추고 2년 주기로 월드컵을 개최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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