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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美 반중·반러 대항…“올바른 민주주의관 이끌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16 00:16
2021년 12월 16일 00시 16분
입력
2021-12-16 00:15
2021년 12월 16일 0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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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담을 열고 미국 주도의 반중·반러 전선에 맞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다시 만났다. 지난 6월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0주년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에 맞춰 비대면 회담한지 6개월 만이다. 회담은 한 시간 조금 넘게 진행됐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전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0개국을 모아 화상 개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미국이 이끄는 역내 안보 협력체 ‘쿼드’(Quad,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오커스’(AUKUS, 미국· 영국· 호주)를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미명 아래 특정 국제 세력이 중국과 러시아의 내정에 독단적으로 간섭하고 있다”며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안정된 규범을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패권적 행위와 냉전적 사고방식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쌍방의 안보 이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해 더 많은 공동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국가가 민주적인지, 민주주의를 어떻게 실현할지는 자국민만이 판단할 수 있다”며 “중국은 러시아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가 올바른 민주주의관을 확립하고 모든 국가의 정당한 민주적 권리를 수호하도록 국제사회를 인도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러 관계를 ‘21세기 진정한 국가 간 협력의 모범’이라고 표현하면서 양국이 내정 불간섭과 상호 이익 존중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호작용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어떤 형태의 소집단 형성도 단호히 반대한다”며 “러시아와 중국 관계의 분리를 조장하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대만 문제를 놓고 중국 정부의 정당한 입당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했다.
시 주석도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을 막으려는 푸틴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고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이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장기 통치 중인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갈등 속에 국제 ·지역 현안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교환하며 연대를 강조해 왔다.
두 정상은 11~12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각각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했는데 여러 이견을 놓고 평행선만 달렸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관해서도 협력을 약속했다. 미국은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선수만 보내고 공식 사절단은 불참)을 선언했고 영미권 동맹들도 여기 동조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로 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스포츠 정치화 시도를 항상 반대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년래 첫 중러 대면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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