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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수녀에 증오심” 러 10대, 모교에 폭탄테러…학생 11명 부상
뉴스1
업데이트
2021-12-14 17:07
2021년 12월 14일 17시 07분
입력
2021-12-14 16:58
2021년 12월 14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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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한 10대가 자신이 졸업한 학교에 폭발물을 터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 비스트는 러시아 세르푸호프시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블라디슬라프 스트루젠코프(18)가 폭탄을 터뜨려 자신을 포함해 최소 12명의 학생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 학교를 졸업한 범인이 브베덴스키 블라디치니 정교회 소속 수녀원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자폭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범인은 한쪽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한 학생 11명 중 10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1명은 입원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한 매체는 범인이 학교 내에서 선생과 수녀에게 괴롭힘과 굴욕을 당해 범행을 계획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범인이 다녔던 고등학교는 정교회가 운영하는 곳으로, 엄격한 규율로 학생을 지도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서는 범인이 갑상선 쪽에 문제가 있어 감정 기복이 심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범인을 알고 있다는 한 시민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차분한 성격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에게 살인미수와 폭발물 불법 소지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범인이 중태에 빠져있어서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러시아에서 학교 테러는 2014년부터 불거져온 심각한 문제다. 지난 5월 카잔의 한 학교에서도 19세 학생의 총격으로 학생 8명과 교사 1명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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