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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8개월 손자한테 감기 옮은 바이든 “괜찮다, 매일 코로나 검사 받아”
뉴스1
업데이트
2021-12-04 04:34
2021년 12월 4일 04시 34분
입력
2021-12-04 04:34
2021년 12월 4일 0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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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추수감사절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낸 뒤 18개월 된 손자로부터 감기에 걸렸다고 로이터·AFP통신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 중에 여러 차례 기침을 했고 또 목이 쉰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연설을 마치고 한 취재기자가 “괜찮냐”고 묻자 그는 “괜찮다”며 “나는 매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빠한테 뽀뽀하는 걸 좋아하는 18개월 된 손자로부터 감기에 걸렸다”며 “단지 감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케빈 오코너 바이든 주치의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진단 검사를 세 번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코너는 공개서한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감기로 인한 코막힘과 목쉼 증상을 겪고 있으며 처방전이 필요 없는 약물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는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와 함께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인 바이든(79) 대통령 건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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