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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미크론 차단” 내일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

입력 2021-11-29 14:19업데이트 2021-11-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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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자정부터 적용
7월 2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해외입국자들이 검역관을 통과하고 있다. 뉴스1
일본 정부가 신규 외국인 입국을 또다시 중단하기로 했다.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자 강력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29일(현지시간) 일본 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30일 오전 자정부터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목적과 유학생 등의 외국인 신규 입국도 금지된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조치를 두고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어느 정도 밝혀질 때까지 임시로 진행한다”며 “추가 대책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지난 26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국 입국자에게 10일간 대기를 요구한 데 이어 이튿날에는 잠비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추가해 총 9개국에서 입국 시 10일간 지정된 시설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일본은 앞서 지난 1월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전면 금지해왔으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는 국내 상황에서 외국인 입국 불허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 8일부터 조건 신규 입국을 허가해왔으나, 다시 고삐를 죄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까지 남아공 등 13개국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 8개국을 모두 방역 강화국가, 위험 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했다. 남아공 등 8개국에서 경유지를 통해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이 금지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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