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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도쿄 한복판에…‘월세 1000원짜리’ 아파트 매물 나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1-26 10:45
2021년 11월 26일 10시 45분
입력
2021-11-26 10:28
2021년 11월 26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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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가 홍보영상을 통해 공개한 도쿄 신주쿠 10㎡(약 3평) 아파트 내부. 유튜브 캡처
일본 도쿄 한복판에 월 1000원대 아파트 매물이 등장했다. 높은 집값을 자랑하는 도쿄의 원룸(10평 미만) 평균 월세가 100만 원대인 것에 비해 한없이 저렴한 가격이다.
25일(현지시간) CNN은 전날 글로벌 가구 기업 이케아가 도쿄 신주쿠의 10㎡(약 3평) 아파트를 월세 99엔(약 1000원)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로, ‘초소형 아파트’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케아가 제공하는 아파트 역시 도쿄의 트렌드를 따라 1인 가구를 위한 초소형 아파트로 제작됐다.
이케아 측은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수직적 구조를 잘 활용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내부는 이케아 가구와 액세서리로 완비돼 있다.
이케아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해당 매물을 홍보했다. 영상에는 이케아 상어 인형 블로하이가 부동산 중개인으로 등장한다. 블로하이는 이케아 인테리어 디자인팀 직원과 함께 ‘작은 아파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케아는 이 아파트를 2023년 1월 15일까지 임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주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며, 20세 이상 성인만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케아는 스웨덴 건설 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에도 저렴한 모듈형 주택을 제공하며 부동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합작법인은 2019년 치매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생활 방식의 집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케아 가구와 액세서리가 완비된 아파트 내부. 유튜브 캡처
최은영 동아닷컴 기자 cequalz8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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