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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주간 봉쇄령’ 네덜란드서 반대 시위…경찰은 물대포
뉴스1
입력
2021-11-13 05:42
2021년 11월 13일 0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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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록다운(봉쇄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 경찰이 물대포를 쏘는 등 격렬한 장면이 연출됐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법무부 건물 바깥에서는 마르크 뤼터 총리가 봉쇄령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약 200명의 시위대가 전경 및 기마경찰과 충돌했다.
현장에 있던 AFP 기자가 목격한 바에 따르면 네덜란드 경찰은 정부가 발표한 봉쇄령에 항의하기 위해 돌을 던지고 폭죽을 터뜨리는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를 사용했다.
앞서 이날 뤼터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3주 동안 식당과 술집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로 제한하고 비필수적인 상점은 오후 6시면 문을 닫게 하는 등 강도 높은 봉쇄령을 발표했다.
지난 9월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하고 사실상 ‘위드코로나’에 들어갔던 네덜란드의 현재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최악이다.
위드코로나를 선언했던 지난 9월까지만 해도 하루 1000명대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000명~8000명대까지 급증했으며 전날에는 1만6000여명으로 사상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했다.
네덜란드에서 현재 입원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 대다수는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뤼터 총리는 봉쇄령이 끝나면 정부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의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집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73.2%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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