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력난 해소 안간힘…석탄생산량 1205만t로 역대 최고치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2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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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부족 사태를 겪던 중국이 석탄 생산을 크게 늘리면서 하루 석탄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탄 생산량이 늘면서 전력난이 해소될 지도 주목받고 있다.

12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10일 석탄 생산량이 1205만t을 기록해 종전 기록보다 12만t 더 많았다”고 밝혔다.

발개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하루 평균 석탄 생산량이 1175만t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발개위는 “산시(山西)성, 산시(陝西)성, 신장위구르자치구 등 주요 석탄 생산 지역의 석탄 생산량이 지난 몇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전국 에너지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발개위는 또 석탄생산량과 시장공급이 증가하면서 화력발전소 석탄 비축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일 기준 전국 화력발전소 석탄 공급량이 814만3000t을 기록했고, 공급량이 소모량보다 204만3000t 많다고 전했다.

발개위는 중국 화력발전소 석탄 비축량은 1억2300만t에 달하는데 이는 21일 사용가능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규정상 화력발전소는 비수기 기준 20일이상 사용할 수 있는 석탄을 비축하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북부 항만 석탄 비축량도 2400만t에 달하고, 이는 이달 초 대비 400만t 증가한 수치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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