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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눈 쌓인 인도 강?…“오염에 흰 거품으로 뒤덮여”
뉴시스
입력
2021-11-11 08:30
2021년 11월 11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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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가장 신성한 강 중 하나로 꼽히는 야무나강이 유해한 거품으로 뒤덮이며 주민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흰색 거품으로 덮인 야무나강에선 수백명의 힌두교 신자들이 힌두교 태양신 축제인 ‘차트 푸자’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물에 몸을 담그고 기도를 올렸다.
AP통신은 “야무나 강이 두꺼운 눈으로 덮인 것처럼 보이지만 주변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로 인해 발생한 독성 거품”이라고 밝혔다.
길이 1376㎞의 야무나강은 힌두교도들에게 가장 신성한 강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지역 중 하나다.
이 강은 뉴델리 물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지만, 하수와 인근 주의 농장 살충제, 공장도시의 산업폐수가 흘러들어오면서 수년에 걸쳐 더렵혀졌다.
이는 주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음에도 매년 차트 푸자 축제 기간에는 신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당국은 독성 거품을 분산시키기 위해 모터보트를 배치하고 강둑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바리케이드를 세우는 조치를 취했다.
2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인도의 수도 뉴델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도시 중 한 곳이다. 특히 겨울철마다 하늘을 가리는 수준으로 대기 오염 수준이 극에 달하며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인근 농업 지역의 농부들은 다음 농작물철을 위해 수확 후 그들의 땅에 불을 지르면서 오염 수준이 또 치솟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뉴델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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