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북한에 코로나19 지원물자 추가 반입 없어”

뉴시스 입력 2021-11-10 02:56수정 2021-11-1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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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에 추가적인 지원물자 반입은 없는 상태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WHO의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일부 받은 바 있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대북 지원물자 운송 여부에 대해 “북한 국경은 여전히 대북 물자 운송에 닫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지원 물품이 한 차례 운송된 이후 북한의 추가적인 반입 움직임은 없었음을 시사한다고 RFA는 설명했다.

살바도르 소장은 “WHO 등 국제 기구들은 필수 물품 운송을 허가하도록 북한 당국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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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WHO는 북한이 코백스(유엔 주도 백신 협력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지원받는 데 필요한, 남아있는 기술적 필수 요건을 완료하도록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전달 초 북한 당국이 중국 다롄에 묶여 있던 WHO와 여타 유엔 기구들의 보급품 운송을 허용하면서 긴급 의료키트, 의약품 등 몇몇 품목이 북한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취한 국경 봉쇄를 점차 완화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WHO는 최근 코로나19 주간 보고서에서 지난달 28일 기준 북한에서 4만413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지만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작년 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심해지자 국경을 완전 봉쇄하고 외국인 입국도 막았다.

북한은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백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중국산 시노백 백신을 배정했지만 북한 내 도입은 지연되고 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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