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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대만에 모더나 150만 회분 추가 기부…“파트너십 강화”
뉴스1
업데이트
2021-11-01 11:55
2021년 11월 1일 11시 55분
입력
2021-11-01 11:55
2021년 11월 1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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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만에 150만 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추가로 기부하면서 백신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로이터통신에 대만은 세계 보건 문제에 있어 미국의 ‘필수적인 파트너’라면서 “우리는 조건 없이 백신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가를 기대하거나 호의를 돌려받기 위한 결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미국이 대만에 기부한 백신량은 총 400만 회분으로 늘어났다. 앞서 미국은 지난 6월 대만에 모더나 백신 250만 회분을 기부한 바 있다.
이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미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정을 기반으로 대만은 미국과 모든 면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리투아니아까의 기부량에 힘입어 2400만 대만 인구 가운데 백신 완전 접종률은 30% 수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격화되면서 미국은 최근 대만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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