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탈출쇼 벌이다…21m 높이서 폭발 추락한 스턴트맨

뉴시스 입력 2021-10-18 17:56수정 2021-10-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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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m 공중에 매달려 두 대의 자동차가 서로 충돌하기 직전 탈출하려던 스턴트가 실패해 바닥에 추락한 ‘탈출묘기 전문가’가 중상을 입었다.

뉴욕포스트와 TMZ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탈출 스턴트 전문가 조나단 굿윈(41)은 지난 14일 NBC 방송이 제작 중인 ‘AGT: Extreme(아메리카 갓 탤런트: 익스트림)’ 촬영 중 극한 묘기를 선보이기 위해 양팔을 묶은 구속복을 입고 7층 높이 상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계획대로라면 굿윈 양쪽에 매달린 자동차 두 대가 굿윈이 매달린 위치에서 충돌하기 직전, 감쪽같이 구속복을 풀고 바닥에 깔아놓은 에어 매트리스로 뛰어내리는 짜릿한 스턴트를 선보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탈출 직전 굿윈을 아래위에서 고정하고 있던 밧줄 가운데 아래쪽 밧줄이 간발의 차로 먼저 풀리면서 굿윈의 몸은 바닥에 있는 에어 매트리스를 향해 떨어지는 대신 위쪽으로 잠시 튕겨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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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굿윈은 자동차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됐고 특수효과를 위해 자동차에 설치한 폭발물이 터지며 굿윈은 공중에서 화염에 휩싸이기까지 했다.

21m 아래로 떨어진 굿윈은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고 헬기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는 미국 애틀랜타 자동차 경주장에 마련된 세트에서 공연 리허설 중 발생했다.

굿윈은 2020년에도 AGT 준결승까지 올랐다. 당시 수갑을 풀고 탈출하는 스턴트 묘기를 벌이다 옷에 불이 붙기도 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스턴트 연기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NBC 인기 프로그램인 AGT는 이달 초부터 스펙터클하고 짜릿한 묘기를 선보이는 ‘익스트림’ 시리즈 첫 시즌 촬영을 시작했다. 우승상금은 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6억 원 상당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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