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딸, 이집트 부호 아들과 ‘23억’ 호화 결혼식

뉴욕=유재동 특파원 입력 2021-10-18 16:22수정 2021-10-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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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전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의 장녀가 이집트계 승마 선수와 결혼했다.

17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와 연예매체인 피플 등에 따르면 제니퍼 게이츠(25)는 16일 오후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말 목장에서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옐 나사르(30)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전날인 15일에는 이슬람 방식으로 따로 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계 미국인인 나사르는 건축회사를 운영하는 부유한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며 미국으로 건너와 스탠퍼드대를 졸업했다. 이후 승마선수로 활동해온 그는 올해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제니퍼와 나세르는 스탠퍼드대 동문으로 승마라는 공통 관심사를 갖고 애정을 키웠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약혼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제니퍼의 부모인 빌과 멀린다는 이날 결혼식에 참석해 신부와 함께 나란히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올 5월 이혼 발표 후 함께 있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적이 없다. 결혼식이 끝난 후 제니퍼는 아버지 빌과 함께 영국의 유명 가수 엘튼 존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피플은 소식통을 인용해 “제니퍼가 어머니 멀린다와 매우 가깝게 지내고 있으며 멀린다가 결혼식 준비를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제니퍼는 이날 유명 디자이너인 베라 왕이 제작한 드레스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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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식이 열린 말 목장은 제니퍼가 소유한 곳으로 가격이 1600만 달러(약 1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뒤 피로연에서는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축하 공연을 했다. 외신에 따르면 결혼식 비용으로 200만 달러(약 23억 원)가 든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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