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으로 가는 길? ○△□ 표지판에 “화들짝”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14 20:00수정 2021-10-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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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템즈밸리경찰 공식 트위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21일 연속 전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국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표식이 그려져있는 도로표지판이 운전자들 사이에서 명물이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의 운전자들이 런던 서부와 웨일스주를 연결하는 M4 고속도로에서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표지판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은 교차로에 설치된 도로 표지판을 보고 ‘오징어 게임’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드라마에서 게임에 초대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명함의 표식과 해당 표지판의 표식이 똑같았기 때문. 운전자들은 표지판을 보고 마치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러 가는 듯한 묘한 기분을 느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오징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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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표지판이 화제가 되면서 현지 경찰은 표지판에 대한 해명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템즈밸리 경찰은 공식 SNS를 통해 “표지판을 따라가도 ‘오징어 게임’으로 안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도로 공사 중 우회로를 안내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가입자가 시청한 드라마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17일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 이후 이달 3일까지 17일간 세계 1억1100만 넷플릭스 가입 계정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넷플릭스 드라마 중 시청 계정 수 1위를 차지한 건 지난해 공개된 미국 드라마 ‘브리저튼’이었다. 이 드라마는 공개 후 28일간 8200만 계정이 시청했다. ‘오징어게임’은 17일만에 이를 훌쩍 넘어 1억 1100만 계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일각에선 공개 28일째가 되는 14일이 되면 같은 기간 브리저튼이 세운 기록을 두 배 이상 넘어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인도 제외) 총괄 VP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한국 콘텐츠 팬들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며 “우리가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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