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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캥거루 14마리 때려죽인 17살 소년 2명 동물학대로 기소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13 08:09
2021년 10월 13일 08시 09분
입력
2021-10-12 15:07
2021년 10월 12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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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남쪽 해안 마을 베이트먼 베이에서 10대 소년 2명이 14마리의 캥거루들을 때려 죽여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됐다고 B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일 베이트먼 베이의 도로 2곳에서 도살된 캥거루 사체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11일 베이트먼 베이에서 17세 소년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이 왜 캥거루들을 죽였는지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소년들은 다음달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스 법에 따르면 동물 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2만2000 호주달러(약 1941만원)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숨진 캥거루들 가운데 2마리는 아기 캥거루였으며 또다른 아기 캥거루 한 마리는 부상당한 채 발견됐다.
야생동물 구조 서비스 와이어스는 “조용한 해변 마을에서 일어난 잔혹한 도살에 충격을 받았다. 이는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동물학대방지센터(RSPCA)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매년 평균 약 5만건의 동물 학대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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