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로 개발했다는 극초음속미사일의 시험발사 장면을 29일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미사일의 이름이 ‘화성-8’형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우리 군은 전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지난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시험은 세계 핵 균형을 불안하게 할 수 있는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또한 4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핵잠수함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과 미국 등 최소 5개국이 개발하고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 알려진 것들을 정리해봤다.
◇왜 국가들은 극초음속 기술을 원하는가?
전통적인 탄도 미사일과 같이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간다.
탄도 미사일은 목표물에 도달하기 위해 호를 그리며 우주로 높이 날아오르는 반면 극초음속 미사일은 대기 중 낮은 궤도로 날아가 목표물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은 ‘조종성’이 특징으로 추적하고 방어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다른 미사일보다 더 빠르고 정밀하게 핵탄두를 전달하는 데 사용될 수 있고, 순항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과 달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추적하고 격추하는 능력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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