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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력난 최악…가로등도 신호등도 꺼진 ‘악몽의 도로’
뉴스1
업데이트
2021-09-28 11:52
2021년 9월 28일 11시 52분
입력
2021-09-28 09:34
2021년 9월 28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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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 성도 선양의 밤거리. 가로등은 물론 신호등도 꺼졌다. -웨이보 갈무리
가로등은 물론 신호등도 꺼지는 등 중국의 전력난이 심각하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에서 가로등은 물론 신호등도 꺼져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중국의 전력난이 심각하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단하면서 석탄 가격이 폭등해 석탄 발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뿐 아니라 중국 당국이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를 맞추기 위해 석탄 등 화석연료 발전을 규제하는 것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반도체 공장은 물론, 알루미늄 제련소에서 섬유공장, 대두 가공 공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공장의 조업이 중단되고 있다.
전력난은 공장에 그치지 않고 일반 가정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말 북부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 주민들이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었다.
대규모 정전사태로 길거리의 가로등과 신호등도 꺼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을 정도다.
지역 언론은 전력난으로 인한 간헐적 정전이 내년 3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증권 등 세계적 투자은행들은 전력난을 이유로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낮추고 있다.
중국의 전력난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허브(중심지)다. 따라서 중국의 전력난 심화로 전세계 공급망에 큰 타격이 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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