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북한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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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13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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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과학원이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국방과학원이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외신들이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을 긴급 타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이 주말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발사된 장거리 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하여 1500㎞계선의 표적을 명중하였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도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소식을 전하며 발사시점에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북한은 9.9절 열병식에서 순항미사일을 공개하지 않는 등 비교적 차분한 열병식을 거행했지만 열병식 직후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전격 단행했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이같은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일각에서 한국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성공에 대한 대응이라는 해석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한 논평 요구에 침묵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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