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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하 34m 수직 추락’ 美 놀이기구 탄 6세 여아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9-07 10:40
2021년 9월 7일 10시 40분
입력
2021-09-07 08:38
2021년 9월 7일 08시 3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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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ster Studios 유튜브 캡처
(glenwoodcaverns.com)
미국에서 6세 여자아이가 약 34m 깊이의 지하로 수직 추락하는 놀이 기구를 타다가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미국 콜로라도주 놀이 공원 ‘글렌우드 캐번스 어뮤즈먼트 파크’에서 6세 소녀가 놀이 기구를 타다가 숨졌다.
조사 당국은 아이가 치명적인 부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는 것 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사고 후 공원 직원들이 응급처치에 들어갔으나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사망 선고를 내렸다.
숨진 아이는 미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놀이 기구는 110피트(약 34m) 깊이의 깜깜한 지하로 수직 추락하는 형태의 구조물이다. 2017년 ‘최초의 지하 드롭라이드’ 로 등록했다. 이용객들은 놀이기구를 타기 전 사고 책임 면제 서류에 서명해야 한다.
공원 측은 성명에서 “관련 당사자에 대한 존중과 우려로 모든 세부 사항이 확인될 때까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원은 7일까지 문을 닫고 경찰과 함께 사고 조사를 진행 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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