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삼성전자 찾아 “한국이 우리 백신 확보해달라”

뉴스1 입력 2021-09-06 16:47수정 2021-09-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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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에 마련된 체험공간 ‘삼성 쇼케이스’ 2019.12.18/뉴스1 © News1

팜 민 찐 총리 베트남 총리가 타이응우옌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휴대전화 제조공장을 방문해 한국 정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

6일 베트남 정부공보(VGP)에 따르면 팜 총리는 지난 3일 이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 경영상황 보고를 들은 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베트남 현지 삼성의 생산시설이 방역에 성공한 것은 공산당 지도부, 국책경영, 베트남 각계각층의 방역책을 신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팜 총리는 삼성이 베트남에서 방역작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적극 협력하고, 신뢰하고, 앞으로도 그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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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글로벌 백신 부족 사태로 인해 삼성이 한국 정부와 협력사들에 다양한 형태로 백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찐 총리는 베트남은 전세계적인 물량 부족으로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이 삼성의 직원, 전문가,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삼성의 공장이 들어선 공업단지 등 남부지방과 호찌민 등 전염병이 복잡한 지역에도 백신을 우선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에 기술이전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생산 확대를 위한 많은 제품과 부품의 수입 상황을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삼성 제품의 수출총액에서 양측간 이익을 조화시키기 위해 베트남에 대한 비중을 더욱 늘려달라고 주문했다.

찐 총리는 또 베트남인이 삼성의 최고 경영진과 삼성 공장, 시설 등에 조만간 합류해 삼성 측에 이를 위한 교육 전략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삼성이 하노이에 있는 연구개발센터를 더 일찍 가동하고 이 센터의 고위관리인 베트남인을 고용할 것도 제안한다.

이에 대해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은 직원들에 대한 찐 총리의 관심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제기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최 복합단지장은 삼성은 지난해 수출액이 560억달러를 넘어 동남아 국가에 177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이 베트남의 부가가치를 더 많이 기여하기 위해 베트남 기업들을 지원하는 컨설팅 솔루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복합단지장은 또한 삼성베트남이 베트남의 코로나19 퇴치를 돕기 위해 860억동(43억6880만원)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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