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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찰, 지하철 황산 테러 용의자 검거…“피해자와 같은 동아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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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8 16:54
2021년 8월 28일 16시 54분
입력
2021-08-28 16:53
2021년 8월 28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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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묻지마 황산 테러를 벌였던 20대 용의자가 28일 체포됐다.
NHK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이날 오키나와에서 용의자 A(25)씨를 상해 혐의로 검거했다. 그는 시즈오카시 아오이구의 대학생으로, 피해자와 같은 동아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4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시로카네다카나와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회사원 A(22)씨에게 황산을 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산을 뒤집어 쓴 B씨는 얼굴 등에 큰 화상을 입었고 전치 6개월 진단을 받았다.
또 한 여성(34)도 바닥에 떨어진 황산액에 미끄러져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폐쇄회로 화면(CCTV)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행방을 쫓아왔다. 홈페이지에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화면도 공개했다.
A씨는 범행 당일 자택으로 돌아가 하루 묵은 뒤 다음 날 행적을 감췄다. 경찰은 추적 끝에 그가 지하철을 타고 나고야시 방면으로 향했으며 이후 27일 항공편을 이용해 오키나와현으로 간 것을 확인했다. 그 곳 친구 집에서 하룻밤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는 28일 오전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는 처음에 가명을 썼지만 이후 본인임을 인정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와 같은 대학 동아리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A씨는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NHK는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계속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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