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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청소년 성폭행 장소에 ‘다리 쫙 벌린 하이힐’ 예술품 논란
뉴스1
업데이트
2021-08-18 09:13
2021년 8월 18일 09시 13분
입력
2021-08-18 09:13
2021년 8월 18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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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고반 지역의 한 공원에 설치된 라켈 맥마흔의 작품.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청소년이 성폭행 당했던 공원에 다리를 벌린 자세의 하이힐 구조물이 설치됐으나 지역 주민 반발 끝에 철거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헤럴드 등 외신은 “문제가 된 예술품에 대한 철거 작업을 완료했다”며 “악의적이고 공격적인, 이 같은 작품을 우리는 의뢰한 적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글래스고 고반 지역에 위치한 ‘축제공원’의 정문에 붉은 하이힐을 신은 다리 형상의 구조물이 설치됐다.
해당 구조물은 라켈 맥마흔이라는 이름의 여성 예술가가 만든 이 작품은 문을 열면 자연스레 여성의 다리를 벌리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형상 자체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다 지난 2월 이 공원에서 한 30대 남성이 18세 청소년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터라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 시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혀 획기적이지 않고, 웃기지도 않는다. 이것은 예술이 아니고 끔찍한 가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작품을 제작한 예술가는 “성폭행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고, 특히 이 지역의 여성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하이힐을 신고 있는 두 다리일 뿐인데 왜 그것이 여자라고 단정할 수 있나”고 물었다.
또 “나 또한 페미니스트로서 작품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옷차림에 대해 어떠한 가정도 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현지 언론은 “현재 작품은 철거됐지만 지금도 맥마흔의 인스타그램에는 작품 사진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며 “맥마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구조물을 공개하고 이 지역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방문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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